용인 다보스병원은 노인층이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돼 있는 용인시에서 처음으로 포괄간호병동을 개설했다. 간병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시키고자 하는 이유에서다.
 
특히 최신 장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만큼 2년 전 용인 지역 종합병원으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의료기관 인증도 획득했다.
 
이 병원 강준식 진료지원부장(영상의학과)은 환자가 느끼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란 질병과 통증에서 해방되는 것이라고 운을 뗀 뒤 훌륭한 장비와 의사의 기술이 접목됐을 때 환자의 만족도도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병원에 오는 환자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심신이 불편한 만큼 병원 방문 자체가 어려운 일이다. 이를 위해 다보스병원은 불필요한 내원을 최소화 하고 환자 동선을 고려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일 검사, 당일 판독으로 환자 대기시간 ‘제로’를 실현시킨 점도 눈에 띈다.
 
 
128 멀티슬라이스 CT 장비를 활용해 검사 시간을 단축시키고 촬영 시 방사선 피폭량을 약 40% 감소시켜 노출량도 최소화함으로써 환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건강검진 시에는 저선량 CT 프로토콜을 사용 중이다.
 
강준식 진료지원부장은 단 한 명의 환자 불만도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환자들이 느끼기에 ‘나의 의견이 반영된 병원’으로 인식되게 할 것”이라며 “다보스병원의 주인은 환자이므로 그들의 얘기에 항상 귀 기울일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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