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가 최근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폐암치료제인 오시머티닙(AZD9291)에 대한 승인을 획득하면서 T790M 변이 대상의 표적 치료를 통해 기존 미충족 의학적 요구를 일정 부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시머티닙은 ‘이레사’에 이어 개발된 차세대 비소세포성폐암(NSCLC) 치료제로 전이성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및 기존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TKI) 치료에 대해 내성을 지니도록 만드는 T790M 변이를 표적으로 하여 작용한다.
 
실제로 아시아 지역 비소세포성폐암 환자의 30-40%는 진단 시점에서 EGFR 변이를 나타내는데 TKI 치료 후 환자 세 명 중 두 명꼴로 T790M 변이가 진행되지만 지금까지 치료법은 제한적이었다. 
 
특히 일본 내 폐암 환자의 상당수가 EGFR 변이를 경험하며 이들 중 약 60%는 최초 TKI 치료 후 T790M 저항 변이 진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오시머티닙 승인이 폐암 환자들의 치료 옵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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