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관리책임자(CIO)가 생명과학 산업에서 기업 내의 새로운 중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 사이 생명과학 기업들은 빅데이터 시스템과 분석학 역량을 발휘해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를 통한 의약품의 가치를 증명하는데 주력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는 데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최근 IMS Health가 발표한 ‘New Strategic Information and Technology Roles in Life Sciences Companies’보고서를 봐도 전 세계 대형 생명과학 기업 80% 이상이 헬스케어 분야의 정보 기술 변화를 비즈니스 성장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디지털 및 혁신 관련 포지션을 신설한 바 있으며 지난 3 년 동안에만 50% 가까이 되는 기업이 새로운 정보 관리 책임자(CIO)를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명과학 기업들이 비용 및 운영상의 이유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IT 관련 지식 및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모바일, 클라우드, 예측 분석 솔루션 등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생명과학 기업들도 다양한 치료 분야에 걸쳐 기술 활용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전체의 15%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 기업 대부분은 조직 효율성 강화 차원에서 IT 기능 중앙집중화를 진행한 반면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을 도입한 경우는 아직은 더딘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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