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원회(EC)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의 신규 용량인 60mg을 1년 이상의 심근경색 병력을 보유한 환자 중 죽상동맥혈전증 고위험군에 대해 치료 약물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브릴린타 60·90mg은 아스피린 또는 기타 2제항혈소판제를 이용한 최초 1년 치료 이후의 유지요법으로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심근경색 발병 첫 1년 후 추가적인 심혈관질환 위험이 진행된다는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위험성이 확인됐던 가운데 이번 승인을 통해 이러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확보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
 
이번 승인의 바탕이 된 2만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 결과에 따르면 브릴린타는 위약대비 심혈관 사망, 심근경색 및 뇌졸중에 대한 1차 평가지수를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으며 3년 후 발병률은 티카그렐러 60mg 군에서 7.77%, 위약 군에서 9.04%로 나타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