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문성 병원장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문성 원장은 올해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문을 열고 병동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한편 연구활성화에 이어 현재 상당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에도 총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더욱 Smart’하고 ‘더욱 Speedy’한, 또 ‘더욱 Strong’해진 ‘작지만 강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2016년은 ‘VISION 2020 - 서부권 최고의 중증 환자 진료기관’ 달성을 향해 크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세웠다.

지난 1월1일자로 연임된 이문성 원장은 “2010년에 ‘VISION 2020-서부권 최고의 중증 환자 진료기관’ 선포식을 가진 후 상반기 5년이 지나고 올해부터 하반기 5년이 시작하는 첫 해”라며 “비전 선포 후 지난 5년 동안 상급종합병원을 유지해왔고 지난해 말에는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으며 하반기 5년의 첫 해인 올해는 현재 진행 중인 본관 및 응급실 증축 공사를 6월까지 끝마쳐 7월 초 권역 응급의료센터의 문을 열고, 외래 진료실을 재정비하여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하는 진료시스템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한해 계획을 제시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를 통해 인천, 부천, 시흥시를 아우르는 417만 명 인구의 중증 응급환자 최종 치료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라는 청사진이다. 이와 함께 3월부터 약 30개월간의 본관 병동 리노베이션 공사를 통해 더욱 쾌적한 병원으로 탈바꿈하는 등, VISION 2020 달성을 위해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현재 진행 중인 본관 및 응급실 증축 공사, 장비와 인력 보강 등 총 87억을 투자하고 있다.

병동 리노베이션과 관련 이문성 원장은 “올해로 개원 15주년을 맞는 만큼 고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3월부터 약 30개월간 공사를 진행한다.”며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병원이 완전히 다른 병원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수들의 연구활동에도 상당한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문성 원장은 “지난해 대동맥클리닉이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 무절개 대동맥弓 환자 맞춤형 스텐트 삽입술’ 성공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천식 치료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클라우딘 파이브(세포 장벽)’의 역할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고 진단검사의학과는 ‘돌연변이에 의한 시스-AB(cis-AB) 혈액형’ 최초 발견, 소화기병센터는 최신 내시경 및 금속 스텐트의 연구 개발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미래의 첨단의학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올해도 이 같은 연구기조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중증질환의 우수한 치료성과로 해외 환자들의 방문도 끊이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이문성 원장은 “지난해 메스르 사태에도 불구하고 만 여 명의 외국인 환자가 방문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품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후 “외국인 환자들은 암, 뇌질환, 심장질환 등 대부분 자국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질환 환자들의 우수한 치료성과로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몽골 등에서 많은 환자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해 러시아어 코디네이터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몽골어를 구사하는 코디네이터 15명이 외국인 환자의 진료를 돕고 있으며 또 환자들이 귀국해도 주치의와 화상통화를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화상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순천향중앙의료원이 ‘카자흐스탄 악토베 순천향 지사’를 개소했고,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립아동병원, 악토베 국립응급센터, 마시모프 재단 등 현지 기관과 의료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문성 원장은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는 시설, 장비, 인력을 빠르게 보강하여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적극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지역 사회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다하는 ‘인천 권역 최고의 중증 응급질환 진료기관’으로 우뚝 서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도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