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품의약국(FDA)은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 간염 치료에 리바비린을 병용하지 않는 애브비社의 OPr+D(성분명 ombitasvir) 사용을 우선 심사대상으로 결정했다. 우선 심사 대상 지정 시 신약 허가심사 기간은 평균 10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
 
OPr+D는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 환자(대상성 간경변증 환자 포함)를 치료하기 위해 리바비린 병용 또는 단독 처방으로 사용되고 있다. 
 
TURQUOISE-III 연구에 따르면 12주간 리바비린을 병용하지 않은 OPr+D투여를 평가 결과 치료 후 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SVR12)은 100%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한 건도 없었으며 이상반응은 피로감(22%), 설사(20%), 두통(18%) 등으로 확인됐다. 
 
현재 미질병관리센터(CDC)는 미국 내 만성 C형 간염 환자가 약 27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형 간염 환자 중 유전자형 1형의 유병률이 가장 높으며 이중 약 77%가 유전자형 1a형이고 23%가 유전자형 1b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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