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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24 일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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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선택 ‘PDRN’, 진료현장을 말하다
2015년 12월 30일 (수) 11:12:29 이헌구 기자 dr.leehungoo@gmail.com

서울대학교 서울시보라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심성은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통증학회 학술대회에서 실제 '진료현장에서의 PDRN을 활용한 근본적인 조직재생 치료' 사례들을 발표해 다양한 진료과 의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헌구 기자
 
   
▲ 서울대학교 서울시보라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심성은 교수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은 연어의 정액으로부터 특허 제조 기술을 이용해 DNA 사슬을 일정크기로 분획화한 후 약리활성을 갖도록 만든 저분자 DNA 복합체(Low molecular weight DNA complex)로서 손상을 입은 인체부위에서 다양한 성장인자의 활동 기전으로 각종세포 분화 및 성장촉진을 통한 조직재생을 유도한다.
 
효과를 크게 나누면 항염증효과(Anti-Inflammation), 세포 증식(Cell proliferation), 조직 리모델링(Regeneration) 세 가지로 구분한다. Adenosine A2 Receptor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항염증 및 조직재생 효과를 가짐으로써 치유 단계(Wound healing phase)에 해당하는 모든 프로세스에서 관여하는 것이다.
 
염증 단계에서는 관련 cytokine인 TNF-a, Macrophage inflammatory protein 1α, IL-6는 억제시키고 항염증 cytokine인 IL-10은 증가시킴으로써 항염증 작용을 한다. 증식 단계에서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섬유아세포인자(FGF), 상피세포성장인자(EGF) 등 각종 성장인자의 분비를 활성화하여 신생혈관생성과 섬유아세포(Fibroblast), 골아세포(Osteoblast), 연골세포(Chondrocyte) 등 아세포(Blast cell)의 분화를 유도하는데 실제로 Chondrocyte의 경우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세포 증식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세포들이 증가하면서 콜라겐 분비를 촉진시키면 메트릭스(Matrix)가 형성돼 조직 치유의 결과를 얻게 된다. 리모델링 단계에서는 VEGF의 분비를 촉진시켜 혈관생성(Angiogenesis)을 돕는 작용을 하는데 이와 함께 환자에서 혈류 개선에 작용한다는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우회 경로(Salvage Pathway) 활성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디노보 경로(De novo pathway)보다 적은 에너지로 신속하게 DNA합성 및 세포재생을 유도함으로써 세포증식 및 조직재생 등의 효과를 가능케 한 것이다. 즉 세포가 손상을 받아 핵산(Nucleic Acid)이 조직 밖으로 흘러나오게 되면 뉴클레오타이드의 용해작용에 따라 복구 기전이 작동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뉴클레오타이드를 직접 넣어주기 때문에 이를 재사용하게 되면서 조직재생에 관련된 에너지를 낮춰 지체 없이 복구가 가능하게 된다.
 
   
 
현재 PDRN은 상처 치료 단축 및 정상조직화(욕창, 창상, 피부이식, 화상 등), 흉터 질환(여드름 및 사고 흉터, 임신선 개선 등), 당뇨병성 족부 궤양에 적응증을 획득했으며 피부미용(위축, 잔주름, 피부탄력 개선, 피부노화, 광노화 등)이나 탈모, 수술 후 상처 치유 등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Matindale 최근호에서는 PDRN의 적응증을 ‘Inflammatory and degenerative disorders’로 표기하고 있어 다양한 염증성 질환 및 퇴행성질환에 적용 가능한 것을 보여준다.
 
심성은 교수에 따르면 PDRN에 앞서 사용했던 프롤로테라피의 경우 인위적인 Healing process를 유도하는 방법인데 환자에 따라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 예측이 어렵고 일부 환자에서 주사 후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등 단점이 존재했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약물의 발견에 목말라 있던 중 PDRN을 접하게 됐고 흥미로운 결과를 도출하는데 이르렀다.
 
   
 
심 교수는 극심한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54세의 건병증(Tendinosis) 및 윤활낭염(Bursitis)을 가진 여성 환자에게 1차적으로 일반적인 치료법이었던 TPI 주사와 NSAID를 처방 후 2주 및 4주 뒤 각각 프롤로테라피(14~15% Dextrose)를 시행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6주 되던 시기에 PDRN을 주사한 결과 바로 치료 효과가 나타났으며 약 3주 간의 팔로업을 통해 증상이 상당히 호전된 것을 확인했고 이후 한 번의 추가 치료를 끝으로 치료를 종료했다.
 
이어 치료 범위를 늘려 보기로 하고 골반 부위에 방사통을 장기간 호소하며 보행이 어려웠던 GTPS(Greater trochanteric pain syndrome) 의증의 40세 여성 환자에게 PDRN을 적용했다. 토탈 볼륨 약 5cc로 Greater trochanter(GT) 주변 세 곳의 건 및 부건 위치에 PDRN을 투여한 결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또 좌골신경통(Sciatica) 증상을 호소하는 70세 남자 환자에게 햄스트링 건병증(Hamstring tendinopathy) 의심 하에 PDRN을 적용한 결과 결과가 상당히 좋았다.
 
일반적으로 턱관절 장애(TMJ dysfunction)의 경우 치료가 상당히 어렵다. 실제 심 교수는 25% 고용량으로 프롤로테라피도 시도해봤지만 TMJ에 만은 효과가 없었던 가운데 PDRN을 적용한 결과 즉시 효과가 나타났다. 수년간 지속된 만성 턱관절 장애가 1~2회 PDRN 치료로 증상이 거의 없어져 의료진과 환자 모두 새로운 경험을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신경과의 근전도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타났던 환자의 경우도 있었다. 택시가 발등 위로 지나가는 사고를 겪고 통증이 생겨 내원했던 13세의 이 환자는 정형외과에서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이 의심돼 심 교수에게 의뢰됐다. 망치로 때리는 듯한 자발통(Spontaneous pain)과 물만 닿아도 아픈 이질통(Allodynia)을 호소했고 심한 통증으로 보행이 어려운 상태였다. 당시 발목에 PDRN을 주사하고 환자의 통증이 약 30% 감소했으며 3주 뒤 자발통은 사라졌다.
 
이 후 주상골(Navicular bone)에 추가적으로 프롤로테라피를 시행했다. 결과는 처음 휠체어를 타고 들어왔던 환자가 걸어 들어오는 드라마틱한 상황을 연출하기에 이르렀다.
 
이 외에도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에서 진행했던 치료 결과에 따르면 피부 욕창(Pressure ulcer)으로 인해 뼈가 보일 정도로 심각한 증상을 호소했던 환자가 PDRN 투여 후 피부층이 차오르는 등 치유 효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케이스는 실제 진료현장에서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데 PDRN의 효과를 재조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운동선수는 직업 특성상 약물을 함부로 쓸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최근 특정 국가대표 선수는 잘못된 약물 사용으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의 양성 반응을 보여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PDRN의 경우 몸속에 있는 자연적 성분의 생성을 유도하는 작용으로 인자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선수에게 사용해도 도핑에 문제가 되지 않고 도핑리스트에도 없다는 게 특징이다.
 
심성은 교수는 PDRN에 대해 주사 통증이 적고 건 치료 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프롤로테라피를 대체할 수 있는 ‘또 다른 선택’으로 활용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PDRN 조직재생 주사제인 리쥬비넥스주(REJUVENEX)는 플라센텍스주의 원개발사인 이태리 마스텔리社와 국내 (주)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 정상수)가 전략적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품품목허가를 취득하고 안국약품과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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