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하 이사장
“의학레이저 관련 학술발전과 산업발전이라는 두 마리 핵심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1월 29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제 30차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정기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고려대 안암병원 성형외과 박승하 교수가 제 15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7년 11월말까지 2년간이다.

박승하 이사장은 “의료용 레이저는 다양한 목적으로 수많은 레이저 기기가 개발되어 임상에 사용되기 때문에 각 레이저의 특성을 알고 정확한 정보를 알 필요가 있다”며 “학회 내에서 레이저 연수 교육, 워크숍 등을 개최해 의료기기 안전교육을 강화에 힘쓰고 학회발전과 의학레이저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학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레이저를 사용하는 피부과와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안과 등 사실상 모든 임상과가 참여하는 유일한 학회가 의학레이저학회”라고 강조한 박승하 이사장은 “레이저는 임상치료와 진단뿐만 아니라 biotechnology의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현대 과학의 총아로 주목받고 있어 지금까지 의사에게만 정회원 자격을 줬지만 앞으로는 레이저 분야를 연구하는 이공계 교수와 박사도 정회원 자격을 주고 산업계 대표도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승하 이사장은 이어 “학회는 레이저의 올바른 사용뿐만 아니라 개발과 레이저 산업 전반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고나련 기관들과의 협조 또한 필수이기 때문에 산-학-연-관 협력을 위한 시스템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의학레이저 발전을 위해 현재 영문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박 이사장은 “학회의 공식 학술지가 곧 PubMed 검색이 가능해 진다”며 “이젠 SCI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승하 이사장은 국내 레이저박피의 도입자로 20년 전부터 피부성형의 올바른 레이저 사용을 위해 레이저 워크숍과 심포지엄을 개최해왔으며, 2008년에는 ‘레이저성형’ 저술, 2014년 ‘레이저피부성형’을 출간하여 레이저를 쉽게 이해하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표준 교과서를 출간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박승하 이사장에 이어 회장에는 김홍직 원장이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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