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학과개원의협의회 명칭을 재활의학과의사회로 개칭하고, 대학교수와 전공의 등 봉직의사들이 정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습니다. 앞으로 회원 가입 문호를 개방한 것을 계기로 학회는 물론 타과와 학술적, 정책적 연대를 통해 재활수가 현실화 등 재활의학과 주요 현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회장 이상운)는 11월 22일 강남 SC 컨벤션센터에서 400여명의 회원이 참석, 성황을 이룬 가운데 정기총회 및 2015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상운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5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38%가 되는 등 인구 초고령화사회에 대비하여 회원들이 학문적 사회적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의사회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재활수가는 원가에도 크게 못미쳐 회원들이 많은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재활치료는 팀치료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적정한 수가보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의 개선에 회무를 집중할 것입니다”

이상운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그동안 사용해 왔던 대한재활의학과개원의협의회 명칭을 재할의학회와 협의하여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로 개명하고, 회칙 개정을 통해 재활의학 전공 대학교수를 포함한 봉직의, 전공의 등 재활의학 의사 전 직역을 정회원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며, 이를 계기로 의사회가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방의 의료영역 침범시도, 의료기사의 역할 확대시도, 정부의 규제기요틴 추진, 노인인구 및 후천적 장애인의 증가 등에 따른 재활의학과의 역할이 요구되어 왔으나 소수의 재활의학과 개원의 중심의 의사회로서는 사안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상운 회장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재활의학회, 재활병원협회, 그리고 타과 의사단체 등과 학술적, 정책적 연대를 통해 재활의학 현안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운 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재활의학과의사회로 재탄생하는 큰 의미가 있는 학술대회로, 앞으로는 봉직의사들에게 더욱 유익한 학술대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진료과를 개방하여 여러 의사회원들과 지식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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