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의존도가 높은 의료기기 산업에 국산화 바람이 불고 있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중외메디칼(대표 노용갑)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미숙아 보육기 생산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업체가 자체 기술로 개발·생산 중인 미숙아 보육기 가운데 생산량 1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숙아 보육기는 미숙아의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모의 체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기초 필수 의료기기로 1989년 JW중외메디칼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유럽 CE 인증에 이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 인증 획득해 연간 3천억 원 규모의 중국 보육기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JW중외메디칼은 앞으로도 미숙아 보육기를 비롯해 LED무영등, 검진대, 디지털엑스레이 등 의료기기 국산화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용갑 JW중외메디칼 대표는 “JW중외메디칼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품질의 의료기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술실 토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등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충주에 위치한 JW중외메디칼 제품플랜트는 연간 75종 2900여 대의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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