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기업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한단계 올라갔다.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지난 27일 최근 국내 대표적 기업신용평가 기관인 한국신용정보와 한국신용평가가 기업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국내 처방의약품 1위라는 안정적 시장 지위 ▷양질의 제품력에 기반한 우수한 영업 수익성 ▷안정적인 재무구조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에 따른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대웅제약의 기업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조정하고 등급전망을 Stable(안정적)로 부여한다고 평가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국내 처방의약품 1위 업체(매출의 80%가 전문의약품)로서 우수한 인지도와 간 관리제 ‘우루사’를 비롯해 금연보조제 ‘니코스탑’, 차세대 고혈압 치료제 ‘올메텍’, 당뇨병 치료제 ‘다이아벡스’ 등 해당 질환에서 수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일반/전문의약품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등급 상향에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히면서, 우수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탁월한 영업력, 양호한 현금 흐름도 우수한 시장 지위 확보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업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관련, 박재홍 대웅제약 경영관리본부장은 “대웅제약의 기업신용등급의 상향 조정은 2002년 기업분할 이후 경쟁력, 경영성과 등이 꾸준히 성장하고 재무구조 등이 더욱 탄탄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제품라인의 지속적 강화, 순환기 전문 영업팀의 별도 운영을 통한 영업력의 지속적 강화 등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전체적인 로드맵 구축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대웅제약은 전략적인 R&D 투자와 해외 진출을 강화해 2010년까지 세계 50대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업신용등급은 기업의 위상을 가늠하는 주요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금융권에서 여신, 투자 등에서 심사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기업신용등급 A 이상인 제약회사는 대웅제약, 유한양행 두 회사 뿐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