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해피바울 힐링캠프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이 함께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장연구학회(회장 한동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17일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에서 ‘제3회 행복한 장(腸) 해피바울 캠페인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희망의 장(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염증성 장질환 환우와 가족과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질환 극복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서로 공유하고 질환으로 인한 일상의 어려운 난관들을 극복하는 솔루션을 함께 찾아보는 소통과 희망의 장이다. 
 
이번 힐링캠프에서는 환우들과 의료진이 함께 소그룹으로 팀을 이뤄 질환으로 인해 겪게 되는 일상 속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안을 다 함께 찾아보는 ‘힐링 워크샵’이 진행됐으며 야외 활동을 통해 질환 극복의 의지를 다지고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유대감을 쌓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 대상 서베이 결과 발표 및 질환으로 인한 여러 난관과 어려움들을 극복한 희망 사연 공모전 시상, 갑작스러운 설사와 복통으로 공중 화장실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을 위한 화장실 양보 및 배려를 촉구하는 동영상 상영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한장연구학회 한동수 회장은 “염증성 장질환은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설사와 복통, 혈변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지만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좌절하고,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료진과 환우들이 함께 모여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보는 이번 힐링캠프를 통해 보다 많은 환우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슬기롭게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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