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호성 교수

 지난 2002년 우리나라 연수강좌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연수강좌로 시작한 국제복강경외과연수강좌가 올해 10회를 맞았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과 복강경외과 전문 봉직의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연수강좌는 내년 9월에는 대한소화기암학회와 공동으로 국제 강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다.

1회부터 국제연수강좌를 주도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는 한호성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복강경 수술은 난이도가 높아 일반 개원가나 봉직의들 보다는 고도로 숙련된 기술을 보유한 차별화된 전문의들이 한 단계 진보된 미래의술인 최소침습술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연수강좌는 복강경 수술의 최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국내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제공해 왔다”며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한호성 교수는 특히 “이번 연수강좌는 제 6회 국제소화기학회(IASGO) 연수강좌 프로그램 및 제 5회 아태수술포럼과 결합된 뜻 깊은 행사“라고 지적하고 ”최소침습 수술 각 분야 석학 30여명의 국내외 연자를 초청하여 복강경 수술의 기본부터 응용까지 다양하고 심도있는 주제를 아우르는 강좌로 참석자들로서는 최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행사는 외과분야 발전과 젊은 의사들을 위해 헌신한 니콜라오스 리지다키스(Nikolaos Lygidakis) 교수를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한호성 교수가 리지다키스 기념 강연으로 ‘우리의 수술목표’ 이른바 외과 의사들의 꿈에 관한 강연을, 그리고 일본 적십자병원 마사토시 마쿠치 박사가 ‘간세포 암종에서 해부학적 간 절제술’이라는 주제로 발표, 큰 관심을 끌었다.

분당서울대병원 한호성 교수는 “최소침습분야에서 우리나라 리더쉽과 앞선 의료수준은 올해 10번째를 맞은 연수강좌와 함께 그 빛을 발하고 있다”고 자랑하고 “이번 연수강좌를 통해 복강경 수술의 허브로서 세계를 아우르는 위상을 강화시키는 자리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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