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진단이 검사 효율성의 증진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진단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한국로슈진단 리차드 유 대표이사
한국로슈진단(대표 리차드 유)은 6일 사옥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기업의 비전과 미션을 소개하고 향후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로슈진단은 맞춤의료(PHC) 분야에서 리딩 기업으로 다양한 질병에서 PHC를 현실화 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진단검사, 분자진단, 조직진단, 당뇨관리 사업부 등 총 4개 사업부로 구성돼 있으며 혈액, 조직 등을 활용한 질병의 예발, 조기 발견, 치료 및 모니터링을 위한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로슈그룹은 R&D 투자 비율, 항암제 전문의약품, 바이오 의약품, 체외진단(IVD) 분야에서 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기업 제넨텍(Genentech)을 인수함에 따라 이 분야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신약 개발에 매년 매출 대비 19%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동일한 질병의 진단을 받은 환자라도 치료에 대한 반응은 다를 수 있다는 게 회사가 진단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다.
 
일반적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중 약 절반 정도는 기대에 상응하는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나머지 절반은 그 효과가 적으며 일부에서는 부작용이 발셍할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실제 전세계 20%~75%의 환자는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만 매년 10만 명 이상이 약물부작용으로 사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슈진단이 제시하는 새로운 대안이 맟춤의료인 것이다. 환자군의 유전적, 체질적 특성에 맞게 의학적으로 차별화된 의약품 및 진단 기술 개발에 집중함으로써 환자 개인에 특화된 맞춤의료를 가능케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날 취임 6개월을 맞이한 리차드 유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검사장비와 검사실의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켜 진단의 정확도 및 속도, 생산성을 높이고 의료비용은 절감시킬 것”이라며 “저평가된 진단에 대한 인지를 높여 ‘진단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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