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은 2일 국제의료봉사단체인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 한국마이팜제약/마이건설 회장)와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 저개발·저소득 국가의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돕기 위한 의료봉사 활동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스포츠닥터스는 의료봉사 등을 목적으로 모인 UN(반기문 총장) DPI NGO 단체로 2003년부터 의료, 환경,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년 이상 봉사하며 UN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봉사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10년 이상의 캄보디아 의료봉사 노하우, 2013년 베트남 퀴논시 백내장 센터 개소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닥터스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허준영 이사장은 협약식을 통해 “그간 많은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하면서 의료진 부족으로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삼성서울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단국대병원에 이어 순천향대 서울병원까지 최고의 의료진들이 의료봉사활동에 합류하게 되어 뜻 깊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유성 병원장은 “오랫동안 국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 온 스포츠닥터스와 함께 많은 이웃들을 돌보고 섬기는 의료봉사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봉사활동의 폭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봉사활동 등 사회적 공헌을 실천해야 지정이 가능한 ‘사회공헌병원 인증마크’를 스포츠닥터스로부터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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