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남종 조직위원장

"대한민국 뇌신경재활의학 분야는 사실상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이 같은 국내 뇌신경재활의학 수준으로 인하여 이번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 학술대회에 세계 최정상급 관련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 1회 대회이지만 전 세계 30개 국가에서 5백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질과 양에서 최고의 학술대회라고 자부합니다.“

지난 3~5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 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 학술대회(AOCNR2015) 조직위원장을 맡은 백남종 서울의대 재활의학과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국내 신경재활의학 분야는 아시아는 물론 세계학회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는 이 같은 수준을 세계 의학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경재활의 큰 화두인 ‘Fire Together, Eire Together'을 주제로 3일 동안 304편의 연제가 발표된다. 백남종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한국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뇌신경재활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신경재활의학회 집행진 6명이 모두 참석할 정도로 국제적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고 밝힌 백남종 조직위원장은 “관련 분야 세계적인 석학들과의 만남과 기조강연, 동시세션 및 구연-포스터 발표, 워크숍,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뇌신경재활의학회(회장 김연희 삼성서울병원) 주최로 열렸다. 김연희 회장은 “지난 2007년 창립된 학회는 뇌신경재활분야의 창의적 연구를 주도하고 재활치료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치료의 표준화를 선도해 왔다”고 지적하고 “지난 2012년부터 일본신경재활의학회와 공동 컨퍼런스 등을 통해 국제적인 협력관계를 맺어 왔지만 세계 최대의 인구가 몰려있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네트워크 및 학문적 교류를 할 수 있는 지역적 학술대회가 없어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AOCNR 차기대회는 오는 2017년 필리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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