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대 출신 서울시의사회 산하 각 구의사회장들은 18일 모임을 갖고, 고려의대 동문으로 내년 3월에 실시되는 제29대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이형복 강남구의사회장과 문영목 대한개원의협의회 부회장에 대한 동창회 차원의 후보단일화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보지 못하고, 추후 여론의 향배를 봐가며 후보단일화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동창회 차원의 후보단일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원칙에는 합의를 이뤘으나 아직은 당사자들의 출마의사가 확고하고 또 섯불리 단일화 결론을 내릴 경우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추후 모임을 갖고 재논의하기로 했다.

문영목 대개협 부회장과 이형복 강남구의사회장은 지난달 28일 후보단일화를 위해 첫 모임을 가졌으나 의견차만 확인하는 선에서 끝난 바 있다.

고려의대 출신 구회장은 김정찬 종로구의사회장, 라춘균 중구의사회장, 김무관 용산구의사회장, 이형복 강남구의사회장, 김순애 강서구의사회장, 홍유선 구로구의사회장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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