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임배만)는 지난 14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800여명의 회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종합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향후 의료시장 개방과 영리법인 병원 및 민간보험 제도 등이 도입될 경우 병원계에도 무한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병원 블루오션(Blue Ocean) 찾아가기" 주제로 열려 병원 경영의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주제와 관련 싱가포르 정부와 함께 블루오션 전략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는 가치혁신실행연구소 VIAC코리아의 강해구 대표가 "블루오션 전략" 특강을 하여 참석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특강에서 강 대표는 ▲블루오션의 개념과 기존 경영전략 이론 비판 ▲블루오션 전략의 수립 및 실행 방법 ▲병원과 기업조직에서 블루오션 창출 사례 등 전반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완벽한 블루오션은 지금까지 업계가 제공하지 못한 획기적인 구매자 가치 제공을 통해 성장과 수익 창출을 꾀하면서 오랫동안 모방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배만 회장도 역시 인사말에서 "각 병원의 특성에 맞는 블루오션 전략을 수립해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 협회도 병원 블루오션 전략에 적극 나서 글로벌 경쟁에서 한국 의료산업이 우위 경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블루오션 특강 외에도 ▲주요 의료정책 변화와 대응 ▲의료산업화와 대응 ▲병원 특성화 및 차별화 등의 주제로 다양한 연제들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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