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원 회장

“보건의료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가운데 하나로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들도 미래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 의료산업에서는 양질의 건강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통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슈인 것을 감안할 때 건강정보관리자인 의무기록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질 것입니다”

대한의무기록협회 이희원 회장은 지난 17-18일 코엑스에서 “미래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정보 활용과 건강정보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 74차 춘계 학술대회에서 의무기록사의 역할과 관련, 이 같이 지적하고 국가 및 의료기관에서 의무기록사를 제대로 활용할 경우 최근 붐을 일으키고 있는 의료IT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1,500여명의 의무기록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이희원 회장은 특히 “이 같은 미래 성장 동력의 하나인 의무기록의 중요성을 감안, 올해 안에 협회 내에 교육센터를 개설하여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무기록협회는 교육센터를 통해 현재 대학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의료기관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이미 일선 의료기관에 취업중인 회원들은 졸업 후 교육을 통해 세계적인 흐름을 제때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희원 회장은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핵심은 기록”이라고 강조하고 “환자진료 기록은 한 개인의 병력과 치료기록이며 그 자체가 의학적인 증례 보고서로 우리나라 의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것도 의무기록이 한 몫을 단단히 했다”고 말했다.

현재 의술발전에 필수적인 요소가 의무기록이라고 밝힌 이 회장은 “의료기관의 건강정보관리자인 의무기록사가 건강정보의 작성체계 구축 시 정보의 활용성을 고려하고 건강정보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 따라서 미래의료 환경에서 건강정보 활용은 스마트의료 , 빅데이터, EMR 미래 등 다양한 컨텐츠가 개발되고 발전되고 있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 같은 주제를 선정하여 강연과 토론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그동안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회원들을 중심으로 학술강좌를 개최해 온 점을 수정하여 둘째 날에는 중소병원 회원들을 위한 특별강좌를 집중 구성하여 최근 의무기록 정보의 교류와 활용법 등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힌 이 회장은 “부각되는 미래 의료 환경에서 건강정보의 정확성, 충실성, 최신성의 보증에 대해 건강정보의 질을 담보하기 위한 의무기록작성 체계의 구축과 의무기록 작성 관리방안, 그리고 개인정보보호체계 구축 등은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인 만큼 앞으로도 전국 모든 회원들을 위한 학술대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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