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가 아시아 사업의 허브로 싱가포르를 선택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11일 아시아 지역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싱가포르를 새로운 아시아 본부로 채택하고 美·英 직원을 이곳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GSK는 싱가포르 게이트웨이 지역으로 오는 2017년까지 7백여명의 직원을 이동시키고 내년 건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1만 5천여평에 달하는 새 사옥은 GSK의 의약품, 백신, 헬스케어 사업에 1천여 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결정이 지난 7~8년 간 아시아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사업 중요성이 커진 만큼 지역을 잘 아는 지도자들에 의해 ‘결정권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 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SK는 지난해 9월 중국에서 의사 처방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돼 약 4억 8천만불의 벌금을 물고 100여 명의 직원을 해고중에 있다.
 
현재 GSK는 1972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후 1,6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3개의 설비 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일본 다케다 제약이 아시아 지역의 증가하는 의약품 수요에 대응해 싱가포르에 신흥시장 사업을 재배치하면서 R&D와 백신센터를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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