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는 16일 오전 9시 개원 2주년을 맞아 건진센터를 개방,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둘러보며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고 관련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제2회 건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역삼동 스타타워 내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은 각 검진실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담당 의료진들에게 상담을 받는 등 건강관리 및 건강검진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오후 2시부터는 개인별 맞춤의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하버드의대 구철라파티(Raju Kucherlapati) 교수의 ‘유전적 특성에 따른 개인별 맞춤의학’을 비롯해서 ▲치매 자가 진단법과 효과적인 예방법(김상윤 서울의대) ▲알아 두면 유익한 통증 관리(이상철 서울의대) ▲갱년기 100배 즐기기(백재승 서울의대) 등의 건강강좌가 이어진다.

한편, 오전에는 개원 의사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에 대한 연수강좌 및 심포지엄이 열리는 가운데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소개 및 검진에서 발견되는 주요 질환(신찬수 서울의대) ▲비침습적인 동맥경화의 진단법과 그 유용성(오병희 서울의대) ▲초음파 검사시 발견된 갑상선 결절의 치료지침(박도준 서울의대) ▲유전적 특성에 따른 개인별 맞춤의학(구철라파티 하버드의대) ▲무증상 검진자에서 흔히 접하는 소변검사 이상과 그 임상적인 의미(김연수 서울의대) ▲어지럼증 환자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효과적인 치료(김재일 단국의대) ▲항산화제의 득과 실, 제대로 따져보기(박진호 서울의대)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처방 및 영양상담의 실제(조비룡 서울의대) 등의 연제들이 발표된다.

2003년 개원한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는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년동안 건강검진을 해오며 이미 발생한 질병을 치료하는 "질병학"에서, 미리 예방하고 교육하는 "건강학"으로 변화하고 있는 의료의 패러다임을 국내에 정착 발전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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