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 섭취가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센터 컨슈머 리포트 연구팀은 최근 콜라 등 청량음료의 색소제로 사용되는 캐러멜이 제조과정에서 잠재적 발암물질을 생산해 암 발생 위험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10개 청량음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발암물질로 알려진 4-MEI(4-메틸이미다졸)가 음료 1리터 당 9.5~963mcg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청량음료를 마시는 10만 명 당 1명꼴에서 허용된 임계값 이상으로 암 발생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4-MEI 농도는 상표에 따라 차이를 보였으며 동일 지역에서 비슷한 수준의 농도를 나타냈다. 특히 코카콜라(Coca Cola)가 가장 낮은 4-MEI 농도를 보인 반면 몰타 고야(Malra Goya)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4-MEI 물질에 대한 과도한 노출을 막기 위해 음료에 경고문을 부착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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