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우들의 모임인 비너스회가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임상의학연구소 1층 로비에서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열었다.

비너스회는 지난 2000년 2월, 서로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암을 극복해 가기 위해 노동영 서울대병원 외과교수와 환우 회원들이 창립, 정기적인 모임, 등산, 친교, 정보교환 등 유익한 활동을 활발하게 해나가고 있는 단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소아암 및 노인 요양원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비너스회 홈페이지(www.koreavenus.com)에서 매일 회원들에게 유방암에 관한 상담을 하고 있는 노동영 교수(외과)는 “비너스회는 전국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서로에게 투병의지를 심어주고 격려하며, 질병 가운데서도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인생의 의미를 창조해 나가는 용기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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