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원의 총 진료비에서 일반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으며 산하병원 1/3은 일반환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성남중원, 환경노동위)은 산재의료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병원별 외래․입원 일반환자 수 및 진료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산재의료관리원 산하 9개 병원 중 ‘대전중앙병원, 창원병원, 순천병원’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산재환자수보다 일반 환자수가 더 많았으며 진료비 또한 일반 환자의 진료비가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순천병원은 일반 환자수의 비율이 ▲02년 68.7% ▲03년 69,0% ▲04년 72.1%, ▲05년 7월말 현재 73.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총 진료비에서 일반환자의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02년 59.0% ▲03년 60.5% ▲04년 63.7% ▲05년 현재 65.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외래의 경우는 2002년 이후 6~7개 병원이 일반환자수가 산재환자수보다 높게 나타나 매년 9개 병원 전체 일반환자수와 이들의 진료비비율을 각각 ▲02년 64.4%과 67.6%, ▲03년 63%, 65.5% ▲04년 61.8%, 65.8% ▲05년 66%로 매년 일반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런 실태에 대해 신상진 의원은 “산재의료관리원은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의 부상 또는 질병의 신속한 치유와 요양 그리고 의료재활로 신체기능을 회복하게 해주고 사업장의 산업보건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산업재해 근로자의 보건향상과 근로자복지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세워졌다”며 “산재의료관리원은 그 설립취지와 목적에 맞게 명실 공히 산재환자들의 치료와 재활에 전념을 노력을 경주하여야 하며, 정부는 이에 필요한 예산이 있다면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재의료관리원 산하 9개 병원은 인천중앙병원, 태백중앙병원, 창원병원, 대전중앙병원, 안산중앙병원, 순천병원, 동해병원, 정선병원, 경기요양병원 등 9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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