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과대학(학장 김경환)은 해관 오긍선 기념사업회(이사장 이성낙)와 공동으로 지난 28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 28회 해관 오긍선선생 기념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지훈상 연세의료원장, 이승헌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박한성 서울시 의사회장, 박윤기 대한피부과학회장, 김병수 포천중문의대 총장을 비롯한 내외빈들과 오장근 박사 등 오긍선 선생 가족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의대 피터 엘리아스(Peter M. Elias)교수가 "역동적인 각질층의 의학적 측면‘ 주제로 기념 학술강연을 했다.

해관 오긍선 선생은 지난 1907년 미국 루이빌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자격증과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1916년 4월에는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 우리나라 최초로 피부과를 창설했으며, 1934년에는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제 2대 교장에 취임했다.
1919년에는 경성보육원을 설립하여 고아양육사업을 시작하는 등 의학분야 이외에도 관심을 갖고 활동해왔다.
지난 1963년에는 최고공로상인 대한민국국장과 훈장이 추증됐으며, 동년 86세 일기로 서거했다.

한편 지난 27일과 28일에는 제 3회 연세의대 피부 생물학 국제심포지엄과 제 11회 한국피부장벽학회 심포지엄이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함께 열렸다.

‘표피 장벽의 기능’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동경대학 수미코 하마나카 교수 등 국내외 투과 장벽분야 석학들이 최근 연구 내용과 항생제, 항산화제 및 물리적 장벽에 관한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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