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전문요양기관(3차기관) 중 입원환자의 1일 평균진표비가 가장 높은 병원은 삼성서울병원, 가장 낮은 병원은 충북대병원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 두 병원의 입원 일당 진료비가 1.8배의 차이를 보여 대형병원의 입원 일당 진료비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들어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에게 제출한 "2004년 4/4분기 기준 전국 42개 3차 의료기관 입원환자의 일평균 진료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이 26만7천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 다음으로 서울아산병원 24만5천원,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22만4천원, 가톨릭대 성모병원 21만6천원, 서울대병원 21만3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3차 의료기관 중 입원 일당 진료비가 가장 낮은 병원은 14만9천원인 충북대병원으로 삼성서울병원과 1.8배의 격차를 보였다.

그 다음으로 국립의료원 15만2천원, 중앙대 용산병원 15만5천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15만5천원, 한양대병원 16만3천원 등으로 집계됐다.

입원환자 1인당 평균진료비가 가장 높은 병원은 인제대 부산백병원으로 2백19만8천원을 기록했으며, 그 다음으로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2백2만9천원, 서울아산병원 1백88만원, 국립의료원 1백83만7천원, 동아대병원 1백81만8천원 순으로 밝혀졌다.

한편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입원일수는 삼성서울병원이 6.65일로 42개 대형병원 중 입원기간이 가장 짧았으며, 아주대병원 7.14일,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7.46일,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7.5일, 전북대병원 7.56일, 경북대병원 7.58일, 서울아산병원 7.68일, 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7.7일, 가톨릭대 성모병원 7.7일, 연세 원주의대 원주기독병원 7.72일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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