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품의약국(FDA)은 21일 천식 치료 유지제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社의 ‘아뉘티 엘립타(Arnuity Ellipta)’를 승인했다.
 
아뉘티 엘립타는 건조 분말 형식의 흡입제로 하루 한번 필요에 따라 100mcg 또는 200mcg를 12세 이상에게 투여하는 방식의 천식 치료 유지제이다.
 
아뉘티 엘립타의 유효성 및 안전성 검사는 천식환자 약 3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상기도 감염, 비인두염, 두통, 기관지염 등이 보고됐고 안전성 정보에 천식발작중적상태 환자에 대한 초기 치료제, 우유 단백질 과민반응 환자에 대한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GSK 글로벌 호흡기 약물 사업부 책임자 대럴 베이커는 “이번 아뉘티 엘립타의 승인은 자사 발전 뿐 아니라 호흡기 약물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새로운 포트폴리오로부터 확장된 호흡기 약물로서 미국 내 첫 번째 승인을 받아 의사와 환자에게 넓은 범위의 약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천식은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진 상태로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새는듯한 숨소리가 들리며 기침을 심하게 하는 증상을 나타내는 기관지 알레르기 질환이다. 이런 증상들은 반복적 또는 발작적으로 나타나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GSK는 지난달 7월 천식 및 만성폐쇄폐질환(COPD) 치료제 ‘렐바 엘립타’의 국내 식약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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