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치료 및 수면유지 효과가 있는 신약이 승인됐다.
 
미식품의약국(FDA)는 14일 “불면증 치료제인  머크社의 벨솜라(Belsomra)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벨솜라 승인은 FDA가 오렉신 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약물을 처음으로 승인한 것이며 4가지 용량(5, 10, 15, 20mg)에 따라 약효가 달라 최소 유효 투여량을 사용해 부작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렉신은 수면각성 주기 조절에 관여하고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학 물질로서 뇌 신호를 변경하는 기전을 가진다.
 
FDA에 따르면 벨솜라는 ▲ 하룻밤에 한번 이상 복용하지 말 것 ▲ 취침 전 30분 내에 복용을 권장 ▲ 이튿날 기상시간과 7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할 것 ▲ 하루 복용량이 20m을 초과하지 말 것을 주의했다. 
 
한편 머크社는 이번 벨솜라의 승인을 위해 500명을 대상으로 3건의 임상실험을 진행했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졸림 현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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