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민D 부족, 치매 위험성 높인다
앞으로 치매 예방을 위해 꾸준한 비타민D의 섭취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영국 엑스터 의대 연구팀은 “비타민D의 섭취가 낮으면 치매 및 알츠하이머 발생률이 두 배나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금까지 비타민D의 수준과 치매 발생 사이에 약간의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매우 밀접한 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이번 연구결과로 입증한 것이다.
 
연구팀은 치매를 가지고 있지 않은 65세 이상 1,658명을 대상으로 6년 동안 혈액검사를 진행한 결과 낮은 수준의 비타민D를 지닌 참가자는 적정 비타민D 수준을 유지한 참가군에 비해 53%나 치매 발생률이 높았고 비타민D가 매우 낮은 수준의 참가자는 125%의 치매 위험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츠하이머 발생률이 낮은 수준의 비타민D를 지닌 환자에게서 70% 증가했고 매우 낮은 수준에서는 120% 위험성이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나 치매와 알츠하이머 발병이 모두 비타민D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연구팀은 결과의 확실성을 높이기 위해 음주, 흡연과 같은 다른 위험 요인도 실험에 추가시켜 다양한 환경에서의 치매 발생 위험도를 분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번 연구는 권위있는 의학전문지인 신경학 온라인판에 6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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