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직원 봉사단체 학마을봉사회(회장 마재숙 교수)는 14일 소아과 의국에서 불우환자 17명에게 성금1,300만원을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유모 환자(여, 22세, 광주 북구 우산동)는 “크론병 때문에 2003년부터 복강내 출혈과 급성 복막염 등이 발생, 4번째 개복 수술을 받으면서 매우 힘이 들지만 학마을 봉사회의 따뜻한 격려에 다시 힘을 내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담관암 수술을 받은 신모 환자(남, 56세, 서구 금호동)는 “가정 형편상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막막했으나 전남대병원 직원들의 성금으로 무사히 수술을 받고 퇴원하여 가족들과 추석을 맞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학마을봉사회는 올들어 62명 환자에게 5,168만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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