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과 같은 파라세타몰(Paracetamol) 성분제가 요통 개선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호주 시드니 대학 크리스토퍼 윌리암스 연구팀은 “요통의 주요 진통제인 파라세타몰 성분제는 통증을 개선시키는데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45세의 요통을 앓고 있는 환자 1,652명을 대상으로 4주간 3990mg(하루 최대 4000mg)의 파라세타몰을 복용시키며 요통 증상의 개선을 관찰한 결과 투약을 받은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에서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윌리암스 박사는 “파라세타몰을 이용한 요통 치료가 효과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1차 요통 치료의 파라세타몰 사용이 재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2013년 아세트아미노펜이 심각한 피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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