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콘택트렌즈를 이용한 당뇨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社와 구글이 공동으로 스마트 렌즈를 개발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두 기업의 제휴는 제약사와 IT기업의 최초 협업을 통한 융합기술 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스마트렌즈’는 구글의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두 겹으로 된 렌즈 사이에 IT부품을 장착하는 소형화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서 콘택트렌즈에 마이크로칩과 혈당 측정장치가 내장돼 당뇨병 환자가 이를 착용하면 눈물에 포함된 포도당에 의해 측정된 혈중 당 수치를 24시간 모니터링 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노바티스社의 조 히메네즈 최고경영자는 “바이오시밀러를 핵심사업으로 “스마트렌즈에 원근조절 기능도 추가해 시력교정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스마트렌즈를 5년내에 상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체내 인슐린 생산의 부족으로 당을 처리하지 못해 발생하는 당뇨병은 전 세계 약 3억8,000만 명 달하며 지금까지 당뇨 관리는 손가락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혈중 당 수치를 체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두 기업의 HT와 IT의 융합기술이 의료계에 트렌드를 바꿔 놓을지 귀축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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