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토스테론 약품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미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토스테론 약품으로 인한 뇌졸중 및 심근경색, 사망에까지 이르는 부작용이 확인됐다”며 “모든 테스토스테론 약품은 해당 부작용에 대한 경고문을 새로 표시 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이는 테스토스테론 약품을 복용한 환자에게서 정맥에 혈전이 생겨 심혈관계에 부작용이 발생해 정맥혈전색전증(VTE) 및 심부정맥혈전증(DVT), 폐색전증(PE) 등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FDA는 승인된 테스토스테론 약품의 부작용에 대해 현재 조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테스토스테론 성분의 약품을 이용한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정맥 혈전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적혈구 증가(Polycythemia)의 위험성이 있다고 표기됐었다.
 
아울러 FDA는 “의사는 테스토스테론 약품을 이용한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숙고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테스토스테론 치료는 해당 호르몬이 충분하지 못하거나 유전적 결함으로 인한 남성의 성기능 저하를 치료할 때 이용되는 약품이다.
 
한편 FDA는 지난 1월 ‘약 안전성 보도“에 테스토스테론 성분의 약품으로 인한 동맥에 발생하는 혈전과 관련된 심혈관계 부작용에 대해 평가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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