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기혁 회장
 “그동안 줄기세포조직재생학회가 꾸준히 안전성 유효성 확보와 치료재료 및 치료방법에 대해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정책 당국에게 요구해온 결과 다행스럽게도 조금씩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줄기세포조직재생학회 홍기혁 회장(상계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은 15일 건국대병원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학 등의 끈질긴 노력 등으로 이젠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부분부터 규제가 서서히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현재 정부가 500억 원을 줄기세포치료연구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과 학회 회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스크램블러 통증치료 부분이 신기술로 인정받은 것 등이 좋은 사례라며 일단 정책적으로 물꼬가 터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학회 회원들이 진료결과와 연구 등을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아직도 관련 분야에 대한 규제가 까다로워 실제 임상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분야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한 홍 회장은 “대통령도 규제완화를 경제발전의 초석이라고 표현한 만큼 정책적으로 줄기세포 치료분야에 대한 과감한 규제완화가 선행되어야 미국과 일본 등에 비해 뒤쳐진 줄기세포분야를 확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만성통증 완화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크램블러 치료‘에 대한 임상적 이용 등을 비롯하여 내외과분야는 줄기세포와 노화방지를, 피부 및 치과분야는 레이저의 임상응용, 그리고 정형외과 분야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과 하지건염의 충격파 치료 등에 대한 집중적인 강연과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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