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 효능 입증
와인과 블루베리가 건강에 이로운 이유를 밝혀냈다.
 
미국 플로리다 스크립스 연구소(Scripps research institute)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와인과 블루베리가 인체에서 이로운 역할을 하는 특정 메커니즘을 찾아냈다”고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와인등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특정 분자 경로에 의해 건강에 유익함을 제공한다”며 “레스베라트롤은 에스트로젠 수용체와 결합함으로서 염증반응을 조절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레드와인과 블루베리가 염증을 완화하고 심장질환 및 암을 예방한다고 알려졌지만 정확한 메커니즘에 대해 규명하지 못했던 것을 밝혀낸 것이다.
 
이어 연구팀은 “레스베라트롤이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인터루킨6(IL-6)의 효과적인 억제제”라며 “레스베라트롤은 유방암에 직결되는 인터루킨6 수치를 세포증식 없이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레스베라트롤이 인터루킨6를 억제할 때 암을 일으키는 세포의 생산이 활성화 되지 않았다”며 “이는 에스트로젠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레스베라트롤을 사용해 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레스베라트롤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포도 및 블루베리, 크렌베리, 라스베리 등의 베리류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식물이 외부로부터 상해 및 자극을 받을 때 분비되는 피토알렉신(Phytoalexin)으로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물질로 레스베라트롤을 분비해 강한 항균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연구팀은 “에스트로젠은 당뇨병과 비만에 효과적 이지만 암 발생을 높일 수 있다는 위험성이 알려져 있다”며 “이번 레스베라트롤과 에스트로젠 수용체의 기전을 발견해냄으로서 오직 유익한 화합물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영국의 권위있는 저널지인 이라이프(eLIFE)를 통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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