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환자 치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식품의약국(이하 FDA)은 오늘(30일) 폐암 노바티스의 폐암 치료제인 자이카디아(Zykadia, Ceritinib)의 판매를 승인했다.
 
FDA에 따르면 “말기(전이성)의 특정유형 비소세포성 폐암(NSCLC)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서 자이카디아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이카디아의 안전성과 효과는 ALK 양성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 163명을 대상으로 연구됐다”며 “임상결과 종양의 크기가 작아졌고 그 효과는 평균 7개월 동안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자이카디아는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naplastic lymphoma kinase, ALK) 타이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로서 암 세포의 발달을 촉진시키는 단백질을 억제하는 기전을 나타낸다.
 
이번 자이카디아의 승인을 담당한 FDA 약물평가연구센터의 리차드 파즈더(Richard Pazdur) 박사는 “이번 승인으로 특정치료의 발전을 이끌수 있는 발판이 됐다”며 “돌파구 치료제 검토 프로그램을 통해 빠른 시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자이카디아가 임상시험에서 해당 환자들로부터 좋은 효과가 입증돼 돌파구 치료제 검토 프로그램에 우선권을 부여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자이카디아는 돌파구 치료제 검토 프로그램에 4번째로 지정된 제품으로서 임상시험에서 좋은 효과를 보여 예정됐던 오는 8월 승인에 앞서 4개월이 단축돼 승인됐다.
 
미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85%는 폐암의 가장 흔한 유형인 비소세포성 페암인데 그 중 2~7%만이 ALK 양성 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임상 시험에서 자이카디아의 부작용으로는 △ 설사 △ 메스꺼움 △ 구토 △ 복통 △ 간 효소 증가 △ 췌장 효소 증가 △ 혈당 수치 증가 등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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