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4일 수정구에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재 성남시에는 종합병원 4곳을 비롯 1천60군데의 의료기관이 있으나 수정구에만 종합병원이 없어 주민불편이 가중되어 이번에 종합병원급 시립의료원을 건립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는 그동안 대학병원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대학병원 유치작업을 벌여왔으나 진전이 보지 못함에 따라 기구명칭을 종합병원유치추진위원회로 변경하고 외부 전문기관에 타당성 용역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10월 대학병원 건립 사업자로 선정된 학교법인 가천학원(가천의대)이 사업참여를 포기한 이후 지난 7월 2차 공모를 실시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시는 그동안 시민단체의 시립병원 설립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시유지를 병원부지로 매각하는 방식으로 대학병원 유치작업을 벌여왔기 때문에 이번 타당성 용역에 따른 시립병원 건립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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