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진단방사선과(영상의학)는 오는 26일 병원 대강당에서 ‘3차원 볼륨 CT - 기술과 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화순전남대병원이 지난 1일부터 환자진료에 사용되고 있는 최첨단 CT 검사 장비 ‘64채널 볼륨 CT’ 가동 기념으로 열리는 것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임재훈(성균관의대)ㆍ김기황(서울의대)ㆍ최병인(서울의대) 교수가 1, 2, 3부 좌장을 맡는 가운데 Philip Grant Barber 박사(GE사 기술상임연구원), 정태웅(전남의대)ㆍ임태환(울산의대)ㆍ이활(서울의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하는 등 국내외 저명 교수들과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첨단 볼륨 CT에 대한 이해와 3차원 영상 기본원리 및 임상적 응용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이 도입한 ‘64채널 볼륨 CT’는 기존 CT 장비보다 촬영속도가 64배 빠르고, 3차원 영상표현이 더욱 정밀해져 인체 각 장기에서 발생하는 병변의 발견과 주위장기로의 파급 및 전이 정도를 좀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위, 대장, 기관지내부에 대한 검사시 내시경기구 삽입이 어려운 좁아진 부위 진단에 대해서도 내시경기구를 삽입하지 않고 공기 및 정맥조영제 주입만으로 내시경적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첨단 장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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