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대표이사 스벤 피터슨)는 지난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지역 유방암 환우들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힐링 갤러리 시즌 3. 멘토와 함께하는 유방암 환우 힐링 워크샵>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 갤러리는 환우들이 직접 참가해 정서적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아트 테라피 워크샵’과, 유방암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 명사들과 함께 하는 ‘명사와의 대화’로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됐던 지난 힐링 갤러리를 통해 지역 유방암 환우들과 참석자들에게 가장 긍정적인 반응과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으로, 유방암 환우들이 직접 참여하며 공감하는 능동적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치유를 체험하고 고통과 희망을 함께 나누며 이겨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1부 ‘Art Gallery: 아트 테라피 워크샵’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1부 프로그램에서는 박보순 화백의 지도와 도움 아래 30명의 환우들이 참가하여 자신의 내면의 아픔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정서적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유방암 환우들의 작품들은 2014년도 달력으로 제작되어 전국의 병원 및 유방암 환우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2부 ‘Mentoring Gallery: 명사와의 대화’ 프로그램에서는 유방암을 극복한 여성 명사들이 연자로 나서 참석 환우들을 위한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20년 간의 유방암 투병 생활을 예술활동을 통해 극복한 박보순 화백은, 반복되는 재발과 항암치료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작품 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열정과 긍정성에 대한 이야기로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서 강연을 진행한 이윤수 패션에디터는 환우들이 실생활에서 손쉽게 응용 가능한 패션 스타일링 팁을 시연과 함께 공유했고, 유방암 투병 과정을 통해 느낀 진정한 여성성과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아트 테라피 워크샵을 진행한 박보순 화백은 “세 번의 유방암 재발을 이겨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유방암 극복에 대한 희망과 믿음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얻은 위로와 정서적 치유였다”며, “이번 <힐링 갤러리>에 참여한 환우들도 예술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는 방법을 직접 경험하고, 희망과 소통하는 값진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국로슈 스벤 피터슨 대표이사는 “헬스케어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로슈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는 한편으로, 힘겨운 투병 생활에 처한 환우들에게 질병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전하고자 서울, 부산에 이어 광주ž전남 지역에서도 <힐링 갤러리 시즌3>를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로슈는 유방암 환우들을 위한 문화적,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며, 더불어 한국사회의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힐링 갤러리>는 오랜 투병 생활로 지친 유방암 환우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한국로슈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2년 초 서울에서 박보순 화백과 함께한 <치유와 예술의 공간, 힐링 갤러리展>으로 시작됐다. 이후 보다 많은 환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12월 부산지역 개최에 이어 올해에는 광주ž전남 지역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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