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가 집계한 2004년도 원료의약품 업소별생산실적현황에 따르면 전체원료의약품 생산액은 7,510억원이며, 전년 대비 22.19%가 증가했다. 이중 상위 20개업 체는 총 4386억원을 생산, 114%나 생산이 증가했다.
100억원대이상 생산업소는 모두 19개사로 나타났으며 상위 20개업 소는 총 4,386억원을 생산, 전체의 58.4%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소별로는 한미정밀화학이 574억원으로 전년보다 21%를 증가하며 1위업 체로 나타났고 유한화학은 406억원으로 2위, 대웅화학은 374억원, 종근당 바이오 332억원, 경보약품 327억원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CJ는 255억원으로 전년 9억원에 비해 급증했는데 이는 염산반코마이신의 생산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며 신풍제약도 128억원을 생산 전년보다 16배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베트남 등의 수출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한화학은 전년보다 62%가 증가했는데 이는 AIDS치료제의 원료인 엠트리시타빈의 생산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원료의약품의 생산은 상위 20개업 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10억원대 미만인 것으로 나타나 업소들이 영세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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