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22일 비만치료제‘시부트라민 메탄술폰산염의 결정성 반수화물을 포함하는 약학 조성물’에 대한 미국특허를 취득 함으로써 신약개발이 코앞에 다가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지시스템에 의하면 이번 특허는" 시부트라민의 신규염" 개량신약에 대한 물질특허라고 공시했다.

이번 개발에 성공한 시부트라민 메탄술폰산염 반수화물은 기존 물질에 비해 용해도가 500배 이상 증가돼 제제학적으로 매우 우수한 물성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한미약품은 약 35억원을 투자해 지난 2002년부터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시험, 임상 1상시험 및 임상 3상 시험을 마치고 현재 "슬리머 캅셀" 이라는 상품명으로 국내 허가신청을 위한 보완시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시부트라민 오리지널 제품인 애보트사의 리덕틸이 오는 2007년까지 국내에서 재심사대상의약품이라서 이 기간동안의 제네릭 허가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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