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안전망을 확충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사전 예방적 보건서비스를 강화하여 급증하는 국민의료비를 절감하며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고자 농어촌지역에 비하여 보건서비스 인프라가 취약한 도시지역에 단계적으로 보건지소를 설치하고자 ‘05~’06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도시지역 보건지소는 방문보건, 재활보건, 만성질환관리, 주간보호, 건강증진 등 미충족 보건서비스 기능과 지역사회 주민의 참여 활성화 및 의료기관과 연계체계 구축 기능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올 해 도시 시범보건지소 대상지역으로 서울특별시 노원구, 부산광역시 북구, 대구광역시 북구, 광주광역시 서구, 전라남도 목포시, 경상북도 구미시 총 6개소를 선정하였고, 예산과 인력의 협의결과에 따라 설치가 가능한 예비지역으로 인천광역시 서구를 선정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 도시 시범보건지소의 시설·장비비, 운영비로 국고보조금(약 5억원)과 의사 1인을 포함 15명 이내의 인력을 지원하고 각 지자체에서는 조례개정, 인력확보 등 사업착수를 준비하여 금년 10월경부터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2006년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그 성과결과에 따라 2007년부터 도시 보건지소를 타 시·구 지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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