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병원 간호부(간호부장 김현숙)와 인근 아파트 부녀회원들은 7월 12일(화) 오후 3시 관저동사무소를 찾아 지난 5월 2일 개원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원앙마을아파트, 대자연마을아파트 등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개최한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 중 일부를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 주민 4명에게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건양대병원 간호부와 인근 아파트 부녀회는 지난 바자회 수익금 300여 만원을 이웃들을 위해 어떻게 사용할까 고민해오다 관저1동사무소에서 생활형편이 어렵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4명을 추천 받아 이들을 돕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4명은 간암투병중인 이씨를 비롯해 독거노인과 질병 등으로 일을 할 수 없어 생계가 어려운 이들이다. 이들과 그 가족은 성금을 전달받고 이웃들의 관심과 도움에 매우 감사해하며, 아직 메마르지 않은 이웃사촌의 정을 마음껏 누렸다.

건양대병원 김현숙 간호부장은“지난 바자회에서 병원 교직원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들은 물론 병원 인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시골장터의 풋풋한 정서도 함께 느끼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너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고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하여 기존의 병원 분위기에서 벗어나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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