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의 생생한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장비가 본격 가동, 의료진은 보다 많은 태아의 정보를 임산부는 보다 선명하고 친근감 있는 뱃속 아기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자궁속 태아의 모습을 입체 동영상으로 보여줄 수 있는 4D 입체동영상 초음파기기를 도입해 가동한다고 최근 밝혔다.

4D 초음파기기는 기존의 3D입체영상에 동영상 기능이 첨가된 첨단 초음파 장비로 태아의 형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기존 2차원 초음파에서 발견된 태아 기형의 구체적인 양상과 정도를 확실하게 진단하는 등 의료진에게 보다 많은 태아의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기기는 태아의 얼굴 형태를 실물과 흡사한 사진과 영상으로 표현, 태아 얼굴과 사지에 생길 수 있는 형태 이상을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복부벽 결손, 신경관 결손의 위치와 크기를 측정할 수 있어 자궁 내 태아의 위치 이상과 태아의 정확한 형태를 판별하는데도 유용하다.

산부인과 김종화 교수는 “임신 26주에서 28주 사이의 임신부가 4D 초음파를 하면 태아의 생생한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일반 초음파에 비해 친근감 있는 태아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4D 초음파기기의 장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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