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이동호, 이하 KDDF)이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파렉셀(PAREXEL)과 손잡고 국내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선다.

KDDF는 지난 6월 19일 미국 보스톤 파렉셀 본사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DDF 출범 후 처음으로 맺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를 통해 KDDF는 △사업 범주 내외의 모든 국내 연구기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선진국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신약개발 역량을 글로벌화, △KDDF 추진과제 중 하나인 신약개발에 필요한 인력 양성프로그램 지원 등에 대해 파렉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KDDF 이동호 단장은 “학술, 연구 기관 및 바이오제약기업에 필수적인 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구축했다”며 “글로벌 신약개발을 목표로 우수한 프로젝트를 발굴해 지원하는 전주기 R&D사업인 KDDF는 파렉셀과의 협약으로 모든 국내 연구기관 회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신약개발 능력을 끌어 올리는 것은 물론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 역할로 신약개발 역량 강화 및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on Kraus 파렉셀 부사장은 “새로운 기술들을 개발하는 신흥 바이오 제약사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KDDF는 이들의 주요 자원에 대한 가능성을 평가, 지원하고 있다. 이에 파렉셀은 KDDF에 대한 전문기술 지원과 함께 KDDF의 '국제적 신약개발 지원'이라는 미션에도 함께 공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이 KDDF 뿐만 아니라 파렉셀에도 기업혁신을 위한 많은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렉셀은 현지시각으로 18일(수) KDDF와의 MOU 체결을 일본, 호주, 중국, 인도 등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공식적으로 알리는 이례적 행보로,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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