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는 총6만8천3백46명으로 전년에 비해 1천8백40명이 늘어났다. 또 병, 의원 개원회원이 전체회원의 39.1%, 40대 이하가 전체회원의 79.3%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밝혔다.

의협(회장 김재정)이 최근 2004년 12월말 기준으로 집계한 "2004 전국 회원실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복지부에 면허등록된 의사는 8만5천30명으로 전년도의 8만1천3백28명에 비해 3천7백2명이 늘어났다.

의협에 신고된 회원수는 6만8천3백46명으로 80.4%의 신고율을 보였고, 전년도의 6만2백6명에 비해 8천1백40명이 증가했는데 이는 미신고자에 대한 의협의 확인조사로 신고율이 높아진 때문으로 보인다.

신고회원수 중 군진을 제외한 6만7천8백53명을 기준모수로 하여 분석한 결과 신고의사의 성비는 남자 81.3%(5만5천5백66명), 여자 18.7%(1만2천7백80명)를 각각 점유했다.

전체 회원수를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2만2천6백45명으로 가장 많은 33.1%를 차지했고, 경기 15.6%, 부산 8.3%, 대구 6.2%, 경남 4.3%, 인천 4%, 광주 3.8%, 전북 3.7%, 대전 3.6%, 경북 3.5%, 충남 2.9% 순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 등 대도시에 60.8%가 분포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별 현황은 병원 및 의원 개원회원이 2만6천5백34명으로 전체의 39.1%를 차지했으며, 전년도의 2만3천5백17명에 비해 3천17명이 늘어나 12.8%의 증가율을 보였다.

개원회원 중 91.8%인 2만4천3백62명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의원 및 병원 종합병원 대학병원 봉직회원은 1만7천7백10명으로 26.1%, 의과대학 봉직회원 1.5%, 전공의 23%, 보건(지)소 근무 3%, 기타 7.3% 등으로 나타났다.

개원회원 중 의원 개원은 2만5천8백54명으로 97.4%, 병원 개원은 6백80명으로 2.6%를 각각 점유했다.

병원급 이상 종합병원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전체 봉직의 중 국공립병원 근무는 18.5%, 사립병원 근무는 81.5%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전체회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20대 이하 12.2%(8천2백71명), 30대 37.2%(2만5천2백10명), 40대 29.9%(2만3백21명), 50대 12.4%(8천3백95명), 60대 5%(3천3백97명), 70대 2.6%(1천7백76명), 80세 이상 0.7%(4백83명) 등으로 40대 이하가 79.3%를 점유했다.

박사학위 소지자는 1만3천5백9명으로 전체회원의 19.8%를 차지했고, 이 중 개원의 박사학위 소지자가 6천23명으로 44.6%를 차지했다.

전체 일반의 개원회원은 2천1백72명으로 전체 개원의의 8.2%를 차지하여 전년도의 7.7% 보다 다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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