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앉은뱅이라 불리 우는 거동이 거의 불가능한 고관절 말기환자에게 "삐삐노수술법"(Pipino Arthropalsty)이 선보여 좋은 치료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방법은 젊은 고관절 병변환자에게 시술할 경우 기존의 인공관절 재치환술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을 정도이며 평균 20년 생존율이 8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학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잠실종합병원(이사장 황문호) 인공관절센터 황학순 과장이 우리나라와 프랑스, 영국에서 직접 시술한 152명의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5월21일 열린 대한고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와 지난해 추계학술대회에 연이어 발표되어 주목을 받았다.

지금까지 65세 이하 고관절 환자의 경우 활발한 활동이 필요하지만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심한 통증으로 움직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 것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더불 컵을 이용한 시술을 이용해 왔지만 탈구와 골절에 이어 수술시간이 길고 수술 난이도가 높으며 가격이 비싼데다가 환자의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등의 문제점을 동반했다.

황 과장은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개발된 멕민 스텐 컵 방법을 도입한 결과 초기에 고정력이 확실하고 골재생이 가능하며 안전하고 확실한 장점을 얻었다고 학계에 보고했다.

특히 이 방법으로 시술한 환자의 경우 거의 모든 환자들이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단 한명만이 나쁜 상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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