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토피 학교를 열어 호평을 받은 전남대병원 피부과(과장 이승철 교수)는 28~29일 양일간 전남 화순 도곡 스파랜드에서 ‘제2회 아토피 학교’를 개최한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초등학생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토피 증상에 따른 피부 관리 △전신요법 △식품과 알레르기 △올바른 피부연고 사용법 △정신적 치료문제 등의 아토피 치료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와 체험중심의 교육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날 참가 어린이들은 아토피 식단에 5가지 알레르기 검사를 받게 되며 물놀이 후 샤워 및 기본 피부관리법 등도 익힌다.

올해 열리는 아토피 학교도 지난해와 같이 피부과, 소아정신과 교수와,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 8명의 교수들이 참여, 부모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상담하는 시간을 가지고 입욕법, 식단관리, 피부관리 실습 등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수칙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철 교수는 “생활환경 변화로 아토피 피부염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초기 치료 중요성과 피부과 치료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치료방법을 사용, 증상이 심한 어린환자들을 대할 때마다 안타깝다”면서 “이번 아토피 학교는 이런 점을 착안하여 주의해야 할 아토피 관리를 비롯 아토피피부염 개선과 재발예방 관리법 등을 다루는 체험학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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