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간호사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복지부는 24일 최근 높아지는 국민 의료서비스 기대 수준에 부응하고 국민 의료비 절감과 함께 부족한 의료인력 문제를 완화시키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전문간호사 제도를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을 제정키로 하고 관련부처와 협의에 들어갔다.

복지부는 의료법 제56조제2항의 규정에 따라 전문간호사의 자격구분, 교육, 자격인정 및 자격시험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규칙에 따라 전문간호사의 자격은 보건·마취·정신·가정·감염관리·산업·응급·노인·중환자·호스피스·종양·임상 및 아동 등 13종으로 하였고,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질적 수준이 높은 전문간호사를 양성·배출하기 위하여 교육기간은 2년 이상으로 하며, 전문간호사과정을 이수하고자 하는 자는 교육 개시 일부터 10년 이내에 해당분야에서 3년 이상 실무경력이 있는 자로 규정했다.

또한 전문간호사는 충분한 이론 습득과 현장 실습 경험을 필요로 하므로 전문간호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의 교육을 받도록하기 위하여 교육기관 지정 대상을 대학원 수준으로 하고, 전문간호사 교육과정은 공통과목과 전공이론 및 전공실습과목으로 구분 실시하며, 이수학점은 전공실습과목 10학점을 포함하여 총33학점 이상으로 정했다.

아울러 전문간호사의 자격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자는 전문간호사 과정을 이수한 자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실시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하여야 하며,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은 매년 1회 이상 실시하도록 하고,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은 1차와 2차로 구분 실시하되, 1차는 필기, 2차는 실기 또는 구술시험으로 실시하며, 합격자 결정은 각 과목 배점의 6할 이상을 득점한 자로 했다.

전문간호사 제도가 활성될 경우에는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한 전인간호로 국민이 요구하는 다양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질병 예방과 치료기간 단축으로 국민의료비 절감 및 보험재정 절감에 기여하고, 아울러 의료인력 대체인력 활용으로 의료기관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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