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주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는 3일 대전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학회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단독 후보로 결정된 오동주 교수의 임기는 내년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 이후부터 2년간이다.

오동주 교수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심장을 보는 의사로서 맡은바 직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회원들과 함께 대국민 홍보강화, 수가제개선, 연구 및 해외학술교류 활성화에 나서 세계 톱 수준까지 뛰어오른 국내 심혈관질환 임상 및 연구역량이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동주 교수는 52년 서울생으로 76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에모리대학 심장내과 전임의, 미국 코넬대학 심장내과 교환교수를 거쳤다. 고려대 구로병원장,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통령자문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 고려대 심혈관연구소장, 대한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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